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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딸기클러스터사업단, 딸기 해외 수출

전남딸기광역클러스터사업단(단장 서범석)이 구랍 24일 일본으로 딸기 447kg(7,945$)을 수출하면서 전남 최초로 신선딸기를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와함께 18일과 19일로 예정된 말레이지아와 대만으로 선적할 물량(각각 1톤씩-2만$ 이상)에 대한 공선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져 딸기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수출에는 수출에 참여했던 담양읍 최양기 외 4명, 월산면 채영숙, 창평면 유영종 외 3명(이상 담양군)과 강진군의 전재운 씨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 농가를 중심으로 전남딸기수출영농법인(가칭)의 조직을 추진하고 있다.

낙후된 전남지역 딸기 수출산업을 해결하고자 새로운 수출품종을 육성하고 수출 전문가를 활용한 정기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단은 특히 지난해 창고를 빌려 임시수출물류센터를 설치하데 이어 금년 3월초로 예정된 400여평 규모의 수출물류센터(수북면 풍수리)가 설치되면 신선딸기, 아이스딸기 등을 중심으로 딸기 수출을 확대해 농가소득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근시안적 수출실적 증대에 목표를 두지 않고, 장기적으로 안정화된 딸기 수출을 위해 필요한 품종개발과 조직 배양묘 보급은 물론 수출전문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출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면서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기반시설 구축이 필요한만큼 전남도와 해당 시군에서는 수출 품종 전문 육묘시설과 품질유지를 위한 저온 저장시설 설치 등 수출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딸기 클러스터 서범석 사업단장은 “경남지역 딸기 수출농가는 수출금액의 25%를 선별포장비, 물류비로 보전해주고 있는데 비해 전남은 10% 이하로 낮다”고 지적하고 “수출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강구 된다면 파프리카에 이은 우리나라 수출 효자 품목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