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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으로 속성재배 '익산 식물공장' 가동

LED 조명을 이용해 다양한 식물을 친환경적으로 속성 재배할 수 있는 익산 'LED 식물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전북대와 익산시는 21일 전북대 익산캠퍼스내 전북 LED융합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LED 식물공장' 준공식을 하고 이 시설을 운영할 현대그린푸드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완주 지사와 서거석 전북대총장, 이한수 익산시장, ㈜현대그린푸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공장가동을 축하했다.

전북대 LED융합기술센터가 운영할 이 식물공장(376㎡)은 LED 조명과 환경 제어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이용해 각종 채소의 재배 기간을 2∼3배 단축하는 속성재배를 하게 된다.

이 공장에서는 우선 상추와 잎들깨, 청경채, 치커리 등 엽체류가 생산되고 이는 현대 그린푸드에 납품된다. 엽체류 이외의 한약재 등 고부가가치 약용작물도 조만간 재배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계열의 종합식품 기업인 현대그린푸드는 전북대와 함께 공동연구에도 참여하고 식물공장의 운영 성과가 좋으면 추후에 대형플랜트 형태의 식물공장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대 LED융합기술센터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국비 250억원을 포함해 총 325억원을 투입해 연구 및 생산을 하게 된다"면서 "LED 조명기술로 인한 농식품 재배는 물론이고 익산시가 추진중인 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해 고부가, 고안전, 고기능성식품의 대량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