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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에 편의점용 즉석식품 제조공장 유치

전남도는 17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전남지사와 김양수 장성군수, 김일태 영암군수, 가온에프에스 등 4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41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가온에프에스는 장성에 70억원을 들여 즉석식품 제조공장을 설립, 전국 규모 편의점 프랜차이즈인 GS25의 호남과 충청권 1000여개 점포에 김밥, 주먹밥,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 등을 자체 브랜드로 납품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즉석식품의 경우 유통기한 때문에 산지나 물류가 편리한 곳에서 가공해야 한다는 인식 때문에 도내 물류 중심지인 장성이 투자 적지로 선택됐다.

티엔비는 장성에 42억원을 투자해 세탁기·청소기 등 전자제품용과 자동차용 부품을 제조해 대우일렉 등에 납품하며 장성동화전자농공단지에는 삼성전자와 대우일렉 협력사가 가동중이어서 전자부품 집적화 효과도 기대된다.

또 베라엔지니어링은 영암 대불산단 자유무역지역 표준형 임대공장에 LED산업의 기초소재인 사파이어 잉곳 실린더 및 웨이퍼 가공공장을, 오션바이오텍은 영암에 기능성 특수 양어사료 제조공장을 설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