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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학교급식 쌀 유해중금속에 '안전'

전북 도내 학교급식용 쌀이 유해중금속에 안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 익산에 있는 전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4-10월 도내 시. 군자치단에서 요청한 104개 급식용 쌀에 대해 중금속 함유량을 분석한 결과, 납(Pb)과 카드뮴(Cd)이 0.002~0.008 ppm으로 기준치 0.2 ppm의 20분의 1수준이었다"고 14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검사에서 급식쌀의 안전성이 확인됐다"면서 "학생과 학부모들도 도내에서 생산되는 급식쌀을 믿고 먹을 수 있는 확신을 갖게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기술원은 "무상급식의 확대로 급식용으로 공급될 농산물이 채소와 과일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등에 의해 이들 농산품에 대해서도 안전성 검사를 꾸준히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벼와 오이, 고추, 토마토 등이 안전하게 생산될 수 있는 토양과 농업용수의 관리 기준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