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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오디ㆍ뽕잎 사용한 떡 생산공장 준공

전북 부안의 특산품인 오디와 뽕잎을 원료로 떡을 생산하는 공장이 완공됐다.

부안군은 13일 동진면 당상리에 찬누리영농조합법인이 가래떡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연간 오디와 뽕잎을 넣은 떡류 300t과 떡볶이용 가래떡 30t을 생산해 대형 할인매장과 병원, 학교에 공급할 계획이다.

법인은 이미 홈플러스 27개 매장에 설 떡국용 80t과 연간 84t의 병원 급식용 떡을 납품하기로 계약했고, 전국 PC방연합회에도 연간 300만개의 떡을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 떡케익 시장을 선도하는 송악식품과 손잡고 오디ㆍ뽕떡 케이크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정열 대표는 "부안쌀에 오디와 뽕의 색감과 맛을 살려 고혈압과 당뇨에 효능이 높은 웰빙떡을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고 말했다.

김호수 군수는 "생과, 주류, 음료에 이어 떡을 생산하게 돼 오디와 뽕의 부가가치가 커지게 됐다"면서 정부의 양잠산업 발전계획에 맞춰 뽕산업을 지역의 대표산업으로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