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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 활용 고품질 딸기 양산

총 44억원 투자, 연간 123명 고용창출 기대

담양군이 영농법인 에코프리미엄프로듀스(대표 오석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CO2 시비농법으로 고품질 딸기 생산에 첫 발을 내디뎠다.

군은 구랍 28일 군수실에서 최형식 군수와 에코프리미엄프로듀스 오석인 대표, 기술자문을 맡은 신비오켐 신동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코프리미엄프로듀스는 대전면 중옥리에 딸기 시험포를 운영 중이며 250평 딸기하우스 2동에서 11월 중순부터 딸기 수확을 시작, 현재까지 2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린 가운데 향후 1동에 4000~5000만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통 농법인 토경에 비해 월등한 수확량으로 소득증대 등 부수적인 효과가 크게 기대되는 가운데 지역 영농인 200여명이 현지를 답사하는 등 에코프리미엄프로듀스의 CO2 시비농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 특허인 복합 냉난방 시스템은 기존 지열 히트펌프에 비해 월등한 열효율(3.5~10배)로 투자비, 운전비를 30~50% 점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산화탄소 공급기(특허)와 중앙집중형 온실통제 시스템, 현재 특허출원을 준비중인 농축액 연속 공급식 양액 시스템 등 신기술 도입을 통해 고품질 딸기를 양산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말 금성면 석현리에 사업장 부지 2만5000평을 매입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 에코프로듀스는 농업연수와 체험시설 설치 운영 및 도시 고급인력과 명퇴자들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농장 운영 등에 총 44억원을 투자, 연간 123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이끌어 낼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담양 딸기는 국내 최초로 딸기 분야에서 ISO 9001과 14001 동시 인증 획득과 함께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마쳤다”며 “이번 협약 체결로 고품질 딸기를 생산해 명실상부한 명품 딸기 생산지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