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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콩.장흥 잡곡, 밭작물 브랜드로 육성

전남도는 내년도 정부 밭작물 브랜드 육성 지원사업 대상자로 무안농협의 '황토랑 콩'과 장흥 용두농협의 '순수올곡' 등 2개 브랜드 경영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밭작물 브랜드육성 지원사업은 전국 12개 사업체가 신청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서면·현장·공개발표 평가 등을 걸쳐 이번에 전남 2곳 등 전국 6곳이 최종 확정됐다.

선정된 경영체에 대해서는 1곳당 국.지방비 8억원과 자부담 2억원 등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생산·가공·유통시설 등을 갖춘다.

또 농가 조직화, 교육, 경영컨설팅을 지원받는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농산물브랜드 성공모델로 육성된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밭작물 브랜드육성 지원사업은 FTA와 DDA 등 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잡곡류에 대해 경쟁력을 높여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남도내에서는 지난해 나주 공산잡곡과 해남 화산고구마, 2010년에는 보성 회천감자와 영암 미암 고구마 등 4개 밭작물 브랜드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