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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친환경 쌀, 서울 은평구 학생 식탁 오른다

전남 진도에서 생산된 친환경 무농약 쌀이 서울 은평구 초등학생 식탁에 오른다.

진도군은 서울 은평구가 최근 열린 '친환경 쌀 품평회'에서 내년부터 시행할 은평지역 내 초등학교 무상급식 쌀로 진도 친환경 쌀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29개 학교 3만 1000명에게 20㎏들이 1만 가마, 4억 5000만원 규모로 진도 선진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해 공급된다.

진도 친환경 쌀은 청정지역의 적당한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되고 있다. 군 내 친환경 농업은 전체 경지면적의 40%다.

특히 진도군은 지난 2008년부터 전국 최초로 보육시설을 포함한 유치원, 초·중.고교 등 모든 급식소에 친환경 음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 쌀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학교 급식용으로 대량 공급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