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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잡곡 생산, 소비 확대 주력

기후온난화와 농업생산 여건의 악화로 인하여 국제 곡물거래 시장이 불투명하게 운영됨에 우리나라 곡물자급률을 높이는 프로젝트가 절실히 필요하다.

농업기술원(조영철원장)에서는 소비성향에 따른 쌀 소비량 감소와 건강을 위한 잡곡 소비량이 증가하는 추세 변화에 빠르게 논에 다양한 전작물을 도입하여 생산할 수 있는 연구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논에 콩, 옥수수, 잡곡 등을 재배하여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식량자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곡물의 자급률을 높여 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삼고서 전통잡곡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 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잡곡의 수입물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 잡곡 재배면적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또한 ’09년 국내 잡곡 자급률은 계속 떨어져 현재는 옥수수는 1%, 콩은 8.4%, 조.수수 등 기타곡물9.7%밖에 되지 않는 실정이다.

농업기술원에서는 금년도에 고창지역 332㏊ 단지를 조성하여 보리, 콩, 조 등을 생산하여 총 매출액 42억을 올렸고, 단지농가 평균소득을 485천원/10a 향상시켰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최근 잡곡이 성인병 예방과 치료는 물론이고 영양가치도 높아서 희귀 고가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점을 활용하여, 잡곡쌀의 생산 소비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잡곡은 일반 작물보다 병충해 방제 횟수가 적기에 친환경적으로 재배를 하여 안전식품 이미지가 높은 점을 부각시켜서 범국민적인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잡곡쌀의 건강식으로서의 가치를 부각시켜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전통 향토식 문화를 소개하며, 논과 밭에서 재배할 수 있는 잡곡에 대한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잡곡쌀 생산자 단체를 조직하여 외국산 수입품과 차별화 방법을 강구하며, 현대인들의 소비선호에 부응하는 상품개발에 중점을 두어 고급가공식품으로 자리잡아가는 잡곡쌀, 오곡쌀 등을 다품목 소량생산으로 판매전략으로 잡곡쌀의 소비를 확대 시켜 나갈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