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남도, 향토산업 육성 6건 선정

전라남도는 농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2년 향토 공모사업에 담양 블루베리 등 6개소가 선정돼(국비 90억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량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남도가 타 지역과의 차별화된 향토자원 발굴과 내실있는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사전에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를 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농어촌 지역에 산재한 유·무형의 향토자원을 발굴, 1·2·3차 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득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학·연·관 등 다수가 참여하는 클러스터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생산, 가공·유통시설 확충, 브랜드화, 관광산업까지 연계해 농어촌의 산업화를 꾀하는 농촌 활력증진 사업이다.

전남도는 지난 2007년부터 내년도 사업까지 총 30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340억원을 지원받는 등 총 6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2012년 사업은 블루베리(담양), 청태전(장흥), 참살이 된장(강진), 대봉감(영암), 장어(함평), 찰보리(영광) 등 6개 사업에는 2014년까지 3년간 국비 90억원을 포함해 180억원(개소당 30억원)의 사업비로 농수산

물 가공시설, 상품개발, 역량강화, 브랜드 육성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전문가 자문 등 효율적인 추진방안 수립·지도에 철저를 기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추진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향토자원의 특성을 충분히 살려 가공식품 개발에 따른 상품고급화는 물론 조직화·기업화 유도로 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균조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앞으로도 지역내 우수하고 독특한 향토자원 발굴은 물론 타 지역과의 차별성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해 국비 공모사업을 최대한도로 확보하는 등 농수산물에 대한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