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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떡메마을' 쌀 케이크, 육군훈련소 납품

전북 완주지역 중증 및 지체 장애인들이 만든 고구마 쌀 케이크가 육군훈련소 장병의 생일상에 오른다.

사회적기업인 '완주 떡메마을(원장 유유순)'은 최근 육군훈련소에 연간 고무마쌀 케이크 등 6종류의 쌀 케이크 6000여개(6000만원 상당)를 납품하기로 계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육군훈련소는 쌀소비 확대와 훈련병의 사기진작을 위해 내년부터 생일을 맞은 훈련병에게 이 쌀 케이크를 생일 선물로 줄 예정이다.

떡메마을 측은 장애인들이 만든 쌀 케이크가 훈련소에 납품됨에 따라 완주지역 장애인의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2월 문을 연 완주 떡메마을에는 지적 장애인 18명과 정신장애인 4명, 뇌병변 및 지체장인 9명, 청각 및 언어 장애인 2명 등이 근무하며 각종 떡과 쌀 케이크 등을 만들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떡메마을 쌀 케이크의 육군훈련소 납품을 계기로 지역 향토사단과도 납품을 협의하고 있다"며 "장애인들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공기업과 대기업 등으로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