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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친환경농산물, 수도권 보육시설 납품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가 올해 서울시 초등학교 269개교 등 총 676개교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며 서울 학교급식시장을 선점한데 이어 인천.경기지역 보육시설 단체급식까지 공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9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정순남 정무부지사와 문은숙 매일해오름 대표이사, 서경희 인천광역시보육시설연합회 정부지원시설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친환경농산물 보육시설.학교급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매일해오름은 전남 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 잡곡, 채소, 과일 등을 대량 구매해 전국 학교에 납품하고 인천시 보육시설연합회 정부지원시설은 서울시 초등학교 납품업체로 선정된 나주시 소재 ‘자연과농부들’로부터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받는다.

매일해오름은 쌀, 채소, 가공식품 등 친환경농산물을 각급 학교.기관.단체에 공급하는 국내 최대 학교급식 납품 전문업체로 현재 경기지역 2352개교 등 전국 6685개 학교에 친환경농산물을 대량 납품하고 있다.

인천시 보육시설연합회 정부지원시설은 현재 160개 어린이집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인천시 최초로 어린이들에게 친환경급식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단체로 친환경농산물 공동구매 등의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순남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서울 학교급식 시장 선점에 이어 국내 최대 학교급식 납품업체인 매일해오름과 인천시 보육시설연합회와의 업무협약으로 유통 경로가 보다 다양화됐다”며 “맑고 깨끗한 공기와 토양, 그리고 풍부한 일조량 등 최고의 자연 환경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을 식재료로 공급함으로써 기업 성장은 물론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전한 신체 발달과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도 큰 도움을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