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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막걸리 생산자연합회 결성..'경쟁력' 강화

전남도가 지역 막걸리 생산업자를 중심으로 한 자생연합 조직을 만들어 막걸리 산업 활성화 및 쌀 소비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바람몰이에 나섰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막걸리 생산업체 대표 50여 명이 광역단위 막걸리 생산자 조직으로는 전국 최초로 '전남 막걸리 생산자 연합회(회장 김종삼)'를 결성했다.

막걸리 생산자 연합회는 조만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전환해 전남 막걸리 소비촉진 및 품질 향상, 친환경 농산물을 원료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 원자재 공동 구매와 판촉, 외국시장 개척 등 연합회 차원의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기업의 막걸리 시장 진출로 소규모 양조장들은 판매 및 유통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생산자 연합회 창립을 계기로 고급화 전략을 통한 차별화된 명품 막걸리를 생산,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시장 교섭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회는 이 창립총회에서 회원 간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막걸리 생산과 소비 확대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