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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벼 소득이 일반벼보다 1.4배 높아

유기농벼가 일반벼에 비해 생산량은 적지만 소득은 1.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남도 농업기술원의 올해 유기농 벼 소득분석 자료에 따르면 10a당 일반재배 벼의 생산량은 492kg, 유기농 벼는 431kg으로 약 60kg이 적었다.

또 10a당 경영비용도 유기농벼는 55만원으로 일반벼 38만원보다 많이 소요됐다.

반면 유기농 벼는 일반벼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아 소득은 일반벼 보다 오히려 많았다.

10a당 소득은 일반 벼 48만4000원보다 1.4배가량 높은 69만8000원으로 1.4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유기농 쌀 소매가격도 kg당 평균 4160원선으로 일반 쌀보다 약 2배, 무농약 쌀보다는 약 1.3배가량 높게 거래됐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무농약.유기농 중심의 고품질 벼는 가격 차별화와 다양한 인센티브로 인한 소득 보장, 판로안정, 적정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어 쌀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친환경 쌀 대표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고 계약재배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