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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명장에 김재규씨 등 45명 선정



대한민국 떡명장에 성진식품 김재규씨가 선정됐다.

2010 대한민국 떡명장.가양주 酒人선발대회가 지난 20일 코엑스에서 열려 전국의 떡명장 45명 중 김재규씨 대상, 신말숙(반가빈).신봉금(자미수)씨 금상, 김상경(라이스탑)씨 은상, 서민정(서민정떡폐백연구원).강신우(한양민속떡집).이효분(서정대학)씨가 각각 동상을 차지했다.

류자영(담다헌), 박정화(오감재), 전규성(양양떡집), 김형빈(라이스빈떡전문점), 박경화(경화당)씨 등이 장려상을 받았다. 아울러 가양주 부문에서는 배상면 주가가 은상을 차지했다.

떡명장에는 경기도지사 상장과 상금 5백만원, 수상자 전원에게 상금과 함께 3박4일 일본연수 특전 기회를 부여한다.

제4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주최하고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신영철)가 주관해서 우리의 전통 쌀가공제품인 떡의 대중화를 주제로 떡류업계의 숨은 명인을 찾고, 대중성 있는 떡 출품 유도를 통해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

떡 명장 선발대회는 전국 떡류업에 종사하는 떡 기능인을 대상으로 정해진 주제에 맞게 창의성과 독창성을 발휘하여 최고의 떡기능인을 선발하는 대회이다.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80팀이 첫번째 자유품목인 생일에 어울리는 떡 이라는 주제로 사전 제작된 떡에 대하여 심사와 두 번째 지정품목에서는 떡의 고유느낌을 살린 전통떡(당일 발표)을 만들어 심사하여 총 12명을 선발했다.

금년도에 처음 개최하는 제1회 전국 가양주 酒人 선발대회에서는 가양주(막걸리) 약 100개의 제품을 신청 받아 일반분석, 기기분석, 심사위원단의 관능평가 등 3차에 걸쳐 총 32강을 선발한후 최종 8명을 선발했다. 대상에게는 경기도지사 상장과 300만원의 상금이, 입상자 전원에게 일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다양한 전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막걸리 만들기 체험행사와 약주·청주 등 다양한 종류의 가양주의 전시 및 시음이 있었다. 백설기 떡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었다.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인 떡과 술에 관련된 도전 골든 벨과 이주여성과 시어머니, 외국 대학생과 한국 대학생 등 외국인과 한국인이 2인1조가 되어 떡과 가양주를 만드는 찰떡궁합 이벤트는 가족단위 참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 농산유통과 안수환과장은 "쌀로 빚는 내 생애 최고의 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떡과 술의 신문화 트렌드를 구축하고 그동안 쌀 가공식품 활성화에 앞장서온 경기도가 또 한 번 우수한 우리 쌀을 소재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