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21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2010 한국기업인 초청 유럽 수출박람회'에 참가해 15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유럽 한인경제인단체 총연합회가 주관해 지난주 열린 수출박람회에 전통주와 만두, 음료 등 7개 업체가 참가해 15만 달러어치의 상품을 계약해 크리스마스 전까지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허브차와 홍삼제품, 생활목기는 유럽뿐 아니라 아프리카 바이어와 60만 달러 수출 구매협약을 맺는 등 남원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유럽지역에 널리 알렸다.
남원시의 유럽수출박람회 참가는 남원이 고향인 유럽 한인경제인단체 총연합회 방준혁 회장이 지난 8월 남원을 방문해 남원 수출기업인들과 수출간담회를 가진 후 이루어지게 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유럽지역 바이어들과 구체적인 수출계약을 위해 수출업체와 긴밀한 협조로 수출대상국가에 맞는 포장디자인 개발, 박람회 참가, 바이어 초청 등 해외시장개척 지원에 발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