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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만금에 식약청 사업소 개설 추진

전북도가 새만금지구에 식품의약품안전청 사업소 개설을 추진키로 했다.

전북도 박종문 정무부지사는 18일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제4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에 참석한 노연홍 식약청장과 간담회에서 국내외 관광객의 건강보호를 위해 새만금지구에 식약청 새만금 사업소 개설을 건의했다.

박종문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산업ㆍ관광단지가 들어서면 새만금지구에 국내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이들에 대한 위생ㆍ건강관리를 위해 식약청 사업소가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그는 또 "새만금 식약청 사업소가 군산 비응도에 들어서면 서해안 해산물의 중금속 검사와 식품업소의 위생관리, 익산 국가 식품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식품 생산ㆍ수출에 수반되는 위생관리가 쉽고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노연홍 식약청장은 "전북도와 식약청이 힘을 합쳐 조직 승인 기관인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추진하자"고 답했다.

도내에서 식품위생검사를 할 수 있는 곳은 보건환경연구원, 생물산업진흥원 등 3곳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