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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공공비축미 수매 본격화

농협 전남지역본부가 2010년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전남농협은 18일 전남 중부권인 화순군 농협연합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산물벼 수매를 시작했으며 조만간 전남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 산물벼 매입은 애초 지난 9월 24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일조량이 부족한데다 행정기관의 물량 배정이 늦어지면서 3주가량 늦춰져 최근에야 전남 남부권인 해남과 고흥 지역부터 시작했다.

이날 현재 전남지역의 공공비축미 매입 실적은 전체 계획량 14만2753t 가운데 193t으로 미미한 실정이다.

전남 지역 공공비축미 매입은 1차로 산물벼 1만2천t과 건조벼 10만1000t 등 11만3000t에 이어 2차로 건조벼 2만9000t 등 모두 14만2573t을 올해 말까지 계속한다.

전남 농협 관계자는 "일조량 부족 등으로 공공비축미 수매 일정이 늦어졌지만, 오늘 수매를 시작으로 지역별 물량이 배정되면 본격적으로 수매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