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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친환경학교급식 식단 '한자리에'

학생들의 안전하고 균형있는 식단 마련을 위해 개발된 전국 최고의 친환경 학교급식 식단이 한자리에 모인다.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16일 오전 목포 평화광장 일대에서 전남 학교 영양사회(회장 박은숙) 주최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제2회 안전한 먹을거리 지킴이 한마당’ 먹을거리 잔치를 벌였다.

안전한 먹을거리 지킴이 한마당에선 그동안 학교 급식현장에서 학생들의 안전하고 균형있는 식단 마련을 전담했던 전남도내 영양교사 597명이 그동안 틈틈이 시간을 내 준비했던 14가지 색다른 주제의 식단을 선보였다.

이중 시민들의 관심은 배추가격이 폭등해 배추 보기도 힘들었던 영향인지 갓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에 많이 몰렸다.

또 국민들의 쌀 소비가 감소하면서 쌀값 하락으로 이어져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재배농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떡피자 만들기 체험’, ‘케릭터 도시락 만들기’ 등 쌀 관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박은숙 학교 영양교사회장(목포 서부초)은 “600여명의 영양교사들이 1년동안 준비한 알찬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줘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균형있는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국에서 제일 많은 양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전남은 도내 학교급식 뿐만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의 많은 학교에 농수산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식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농민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