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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180개 업체 참가

전주월드컵경기장 특설전시관에서 21∼24일 열리는 '2010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에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그리스, 불가리아, 미국, 중국 등 16개국에서 180개 업체가 참가한다.

13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는 외국 35개와 국내 145개 등 발효식품을 생산하거나 유통하는 180개 업체가 국제발효식품관, 일본발효기업특별전, 해외기업특별전 등에 참여한다.

올해는 특히 간장으로 유명한 일본의 킷코망을 비롯해 된장 스낵, 커피 발효 술, 발효 햄, 와인 등을 생산하는 다양한 해외 발효식품업체들을 만날 수 있다.

국내 145개 발효 식품기업들도 발효마케팅관을 통해 우수한 발효 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신상품 50여점을 선보이며 시음ㆍ시식회도 연다.

수출과 구매상담회(21일)에도 14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한다.

'생명을 살리는 발효 미생물'을 주제로 한 국제발효콘퍼런스(22∼23일.전북대)는 전문가 초청 국제학술심포지엄과 차세대 과학자 경연대회로 진행된다.

민간교류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세계발효마을 연대회의도 전북 순창과 부안에서 열려 각국 발효식품의 우수성에 대한 다각적 논의를 진행한다.

전통 장 만들기, 한방문화체험, 천연염색체험, 상감 공예체험 등 다양한 발효문화체험도 마련된다.

조직위 문윤걸 사무처장은 "엑스포를 통해 발효 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활발한 국내외 마케팅으로 발효 식품 시장의 외연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한국음식관광축제와 함께 열려 다채로운 음식 체험의 향연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