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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식약청, 부적합 수입식품 중국이 최고

(주)청학식품 냉장 수입 볶음 참깨가루 등 부적합사례 63건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청은 올 1/4분기에 부산항을 통해 수입된 식품은 2만2천974건(금액 5억4백만$)으로 동기 대비 13%가 증가 했으며 이중 부적합 제품으로 처리된 건에 대해서는 다른 용도로 전환토록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제품의 부적합 사례를 보면 △식품첨가물 사용기준등 위반 17건, △미생물 기준 위반 14건, 유통기한 경과등 6건, △가공식품의 일반기준 규격 위반 6건, △내용량 및 고형량 위반 6건, △착색료 및 보존료 사용 위반 5건, △식용에 사용금지된 추출 용매 사용등 4건, △허용외 첨가물 함유등 4건, △기구․용기의 기준 규격 위반 1건으로 총 63건이 적발됐다.

부적합 제품의 국가별 현황으로는 △중국이 29건으로 전체 46%에 해당하며 주로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위반, 미생물 기준 위반, 식용에 사용이 금지된 추출용매 사용. △미국은 14건으로 주로 허용외첨가물 사용, 내용량 부적합, 기준 규격 위반등 △일본은 6건으로 허용외 색소 검출등이며 그외 캐나다 4건, 인디아 3건, 이탈리아․대만 각 2건, 기타 3건으로 나타났다.

주요 부적합 내용으로서는 ▲(주)자바씨티코리아에서 수입한 미국산 “기타빵 또는 떡류”에서 허용외첨가물인 엘-시스테인 사용.▲(주)준써플라이어에서 수입한 중국산 “액상추출차”에서 세균수 초과 검출. ▲(주)구띠에커피에서 수입한 카나다산 “볶은커피”에서 허용외첨가물인 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 사용. ▲합천식품에서 수입한 중국산“향신료조제품”에서 대장균군 양성. ▲(주)크라운베이커리에서 수입한 프랑스산 “기타빵 또는 떡류”에서 허용외첨가물인 암모늄포스파타이드 사용. ▲(주)씨믹스에서 수입한 이탈리아산 “젤리”에서 허용외첨가물인 퀴놀린엘로우 검출. ▲성부교역(주)에서 수입한 대만산 “농축과실즙”에서 세균수 초과 검출. ▲세진상사에서 수입한 일본산 “소스류”에서 착색료인 식용색소 황색4호 및 적색102호 검출. ▲(주)청학식품냉장에서 수입한 인디아산 “볶은 참깨가루”는 관능검사에서 유통기한 경과. ▲세원교역에서 수입한 스페인산 “파프리카추출색소”에서 허용외첨가물인 이염화에틸렌 검출 등으로 조사됐다.

부산식약청은 “국내 수입되는 식품의 51%가 부산항을 통하여 수입되고 있는 실정을 인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의심이 가는 제품은 관능검사 및 정밀검사를 확대 실시해 나감으로서 수입식품검사를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