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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대 "식생활 교육 우리가 맡아요"

광주교육대학교는 16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식생활 교육기관에 공식 지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전통 음식문화 소멸, 먹을거리 중요성 저하 등 부작용이 심각해짐에 따라 식생활 개선, 전통 식생활 문화의 계승ㆍ발전, 환경 친화적인 식생활 실천 등을 위해 지난 4월 식생활 교육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교육기관 지정은 전통적인 예향 이자 음식의 고장인 광주ㆍ전남의 음식문화를 한 단계 높이고자 추진됐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의 식생활 교육은 물론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음식문화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게획이다.

또 환경ㆍ건강ㆍ배려라는 녹색 식생활 교육의 핵심 가치를 구현해 내고, 생산ㆍ유통ㆍ소비와 연계된 식생활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광주교대 관계자는 "인적 네트워크와 시설 장비 등을 최대한 활용해 음식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동과 교사, 부모, 식생활 관련 종사자 교육 등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