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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 준공

전북 진안군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 준공식이 8일 진안읍 반월리에서 홍삼가공·생산업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준공된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은 3만1895㎡ 부지에 연면적 5649㎡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1000여t의 한약재를 냉동·저온 보관할 수 있는 저장시설과 전처리 가공시설, 한약재 검사실 등을 갖추었다.

시설 운영을 맡은 원광허브는 지난달에 시범가동을 시작하고 앞으로 5년간 진안지역과 전북지역의 한약재를 안정적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2011년부터는 도내 한약재 재배농가와 계약재배를 하고 고품질의 안전한 한약재를 가공ㆍ전시ㆍ판매해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키로 했다.

진안군은 남한 유일의 고원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한약재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홍삼 한방산업, 아토피프리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진안을 명실상부한 '건강생태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그동안 지역에서 생산된 한약재 유통에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유통지원시설의 가동으로 우수한약재의 품질관리가 한층 강화돼 중국산 등으로 인한 생산농가의 피해와 손실을 없앨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