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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순토종딸기 신품종 '설향' 우량묘 분양

6일 전남농기원(원장 박민수)은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외국의 딸기 품종을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신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우량 품종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외국품종을 대체하여 분양되는 품종은 국내에서 육성한‘설향’으로 농가에서 지불해야하는 로열티 부담을 없애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업 현장에 접목시켜 추진한 사업으로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 된다.

딸기 우량묘 증식 보급사업으로 분양되는‘설향’품종은 흰가루병에 강하고 촉성재배가 가능한 신품종으로 딸기 전문 육묘 생산자와 농가에 분양 증식하여 로열티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연구 개발한 육묘기술을 순천시 외서면 이건창 농가에서 현장 종합기술을 투입 실증한 결과 딸기 육묘 시 여름철 고온기 때 가장 문제시 되는 탄저병 발병을 최소화하기 위해 달팽이관 형태의 육묘상자를 이용‘점적형태’의 물주는 방법으로 기존의 물주는 방법을 개선하여 우량묘 생산율을 98% 이상 높여 딸기 안정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재배기술로 증식된 우량 원묘는 11월 중순경에 희망농가에 3만주를 분양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의 국내육성 딸기 신품종 보급률은 60%(450㏊)로 매년 약 4억원의 로열티를 절감 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기원 관계자는 ‘국내 육성 신품종 우량묘 생산기술을 현장에 조기 정착시키고, 2012년부터 딸기 원원묘를 생산하여 희망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