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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 고품질 전남 한우 홍보에 총력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해 한우고기 소비가 감소하자 소 사육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한우 소비홍보 대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역 친환경 고품질 한우 홍보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 3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전남도와 한우협회전라남도지회 주관의 친환경 명품 전남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한우고기 소비행사 대축제가 열렸다 .

이날 대축제에서는 소비자들 및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축산물 시식회 및 판매행사, 축산물기자재 전시 등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식전행사로 물풍선터트리기, 수박빨리먹기, 경품과 행운권 추첨행사 등에 이어 노래자랑, 퓨전음악, 국악공연 등 다양하게 펼쳐졌으며 특히 가수 현진우씨를 한우 홍보대사로 위촉, 앞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전남도내 생산 고품질 한우를 적극 홍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임영주 농정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최근 수입개방과 과잉생산, 소비위축에 따른 수급불안의 어려움이 한우산업을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농장별로 운동장을 확보해 건강한 사육공간을 유도, 각종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한우를 생산하고 이를 브랜드화한다면 시장 확대를 통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며 “한우산업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듬뿍 받는 생명산업이 되도록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한우농가들은 최대한 운동장을 확보해 건강하고 깨끗한 축산물을 생산,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친환경 한우고기 생산과 다양한 요리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