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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産 '쿠키', 아시아 NGO 식탁에 올라

전북 완주 지역의 여성과 장애인들이 정성껏 만든 쿠키가 아시아의 대표적 NGO 행사장 식탁에 오른다.

완주군은 '완주 마더쿠키 사랑모임'이 만든 쿠키가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 NGO 정상회의' 식탁에 오른다고 밝혔다.

희망제작소와 인텔아시아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산지트 벙커 로이 인도 맨발대학 대표와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안잔 고쉬 인테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사회공헌 책임자 등 아시아 14개국 주요 시민·사회단체와 비영리단체 지도자 40여명이 참가한다.

이 쿠키는 완주지역 여성과 장애인들로 구성된 '마더쿠키 사랑모임'이 만든 것으로, 2009년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하나로 시작한 일자리창출사업이다.

마더쿠키는 완주지역에서 생산된 유정란과 유기농 설탕, 국내산 쌀가루 등으로 만든 수제 과자다.

완주군 관계자는 "장애인 등 소외계층이 만든 쿠키가 NGO 행사장에 납품되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완주산 쿠키가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