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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포도 수출 작년 2배..역대 최대

경북 영천시는 지역 특산물인 포도의 올해 수출 물량이 작년의 2배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천 포도는 올해 미국 95t, 동남아 314t 등 총 409t이 수출길에 올라 작년 196t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수출가격은 ㎏당 캠밸이 2700원, 거봉 5000원으로 총 18억원에 이른다.

시는 지역 포도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대미 포도수출단지를 조성해 2005년 80t을 미국으로 처음 수출했으며 올해는 수출단지 전역에 병충해 방제를 위해 재배기간 봉지씌우기를 하고 식물검역소의 4차례 수출포장지 검사 등 미국 검역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시는 지역 포도의 뛰어난 당도와 약간의 신맛이 외국인의 입맛에 맞아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영천은 포도 재배면적 2198㏊에서 연간 3만7000여t의 포도를 생산해 전국 포도생산의 11%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