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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사과 올해 첫 수확

전북 장수사과가 올해 첫 수확됐다.

장수군 농업기술센터는 19일 장수사과 시험포 0.3ha에서 재배 중인 조생종 품종 '쓰가루'를 8t가량 수확했다고 밝혔다.

쓰가루는 이달 말까지 수확ㆍ출하되는 품종으로 요즘 인기가 좋아 상품 한 상자(15kg)에 6만원씩 거래되고 있다.

수확된 사과는 거점 산지 유통센터로 출하, 선별을 거쳐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유통공사에 판매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늦은 개화와 착과, 저온 피해 등 기상이변에도 좋은 결실을 보게 됐다"며 "앞으로 수확을 앞둔 홍로, 하니 등 나머지 품종도 최상의 상품으로 출하하기 위해 과원관리에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600여 농가가 914여㏊에서 연간 1만5000여t을 생산해 240여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장수 사과는 해발 450m 이상의 고랭지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도 높아 최고품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