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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솔선수범

나주시(시장 임성훈)가 녹색성장 실천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잔반없는 날’운영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5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매주 2회(화요일, 목요일)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잔반없는 날’을 운영한 결과 음식물 쓰레기량이 이전에 비해 대폭 줄었다고 밝혔다.

시청 구내식당은 하루평균 2백20여명이 이용하면서 약 25㎏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했는데, 잔반없는 날을 운영한 결과 1㎏으로 대폭 줄었다.

특히 나주시의 ‘잔반 없는 날’운영은 특별한 외부행사가 없으면 구내식당을 자주 이용하는 임성훈 시장이 솔선수범하고 직원들도 동참에 나서면서 조기 정착과 함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음식물 쓰레기 감소로 처리비용 절감과 함께 인력낭비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음식잔반 제로화 운동’, ‘잔반없는 날 확대 실시’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공공기관부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잔반없는 날’을 운영하고 월말 하루는 아예 잔반통을 없애겠다”며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하는 남도의 음식문화를 점차 실용적으로 개선해가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잔반없는 날을 계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