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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냉동대파' 일본 수출

(김제=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김제지역 농가들이 수확 즉시 급속냉동해 신선도를 높인 대파를 일본의 식탁에 올린다.

4일 김제시에 따르면 용지면 부교리 농가들로 구성된 한우물영농조합이 일본 식품공급업체에 냉동대파 31t을 수출하기로 했다.

조합은 인근 102개 농가와 계약재배로 수확한 대파를 소독해 잘게 썰은 뒤 영하 40도로 급속 냉동해 품질과 상품성, 신선도를 유지시켜 수출하게 됐다.

조합과 대파생산 농가는 이로써 연간40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앞으로 200t 가량의 추가 수출 물량도 확보하게 됐다고 김제시는 설명했다.

최정운 조합 대표 "대파의 품질이 뛰어나고 급속냉동으로 신선도를 유지함으로써 높은 가격에 수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