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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홍콩에 홍삼 14억원어치 수출계약

전북 진안 홍삼이 홍콩에 수출된다.

진안군 홍삼 한방클러스터 사업단은 3일 전북 인삼조합에서 제조한 홍삼제품 6000여kg(14억원)을 연말까지 홍콩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진안 홍삼 한방클러스터사업단 홍콩지사는 그동안 해외 바이어 상담과 현지 거래처 확보 등으로 수출성과를 거두었다.

클러스터사업단은 홍콩뿐 아니라 중국, 필리핀, 대만 등 4개국에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현지법인 설립과 유통업체 제휴를 통한 판매망 확보, 통합브랜드를 확정 등 수출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

또한, 중국 선양(瀋陽)에 품목별 보건 식품 등록을 마쳤으며 선양시 2개 백화점에 위탁판매장을 확보했고 단둥(丹東)과 다롄(大連)지역에 대리점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진안군은 올해 상반기에 필리핀 다이나믹스 유통업체와 10억원, 대만 보건 식품 유통업체와 13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클러스터사업단 관계자는 "철저한 품질관리로 우수한 홍삼을 생산해 국내시장은 물론 미국, 일본, 태국 등 해외시장개척에 주력하고 고품질, 고가격 중심의 국내외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