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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와 폭탄주를 잘 마실 것 같은 연예인은?

하이스코트 킹덤이 30대~50대 성인 남녀 998명을 대상으로 지난 4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스키를 가장 잘 마실 것 같은 연예인으로는 '정찬우'와 '이효리'가, 폭탄주를 가장 잘 마실 것 같은 연예인으로는 ‘강호동’과 ‘나르샤’가 각각 1위로 꼽혔다.

지난달 남아공 월드컵 기간 중 음주방송으로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던 개그맨 ‘정찬우’는 445표(44.6%)를 얻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맥주 CF 모델인 가수‘싸이’는 216표(21.6%)로 2위, 가수 김창렬(167표, 16.7%), 연기자 성동일(121표, 12.1%)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이효리는 위스키를 가장 잘 마실 것 같은 여자 연예인 1위로 선정됐다. 이효리는 513표(51.4%)로 역시 압도적인 표차로 1위에 뽑혔으며, 심은진(220표, 22.0%), 장윤정(105표, 10.5%), 가인(77표, 7.7%) 등이 각각 2, 3, 4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이번 조사 기간 동안 ‘폭탄주를 가장 잘 마실 것 같은 연예인’에 대한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남자연예인 중에는 평소 고기 회식을 즐기는 강호동이 501표(28.1%)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지상렬(24.1%)이 241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이어 김구라(11.5%), 이범수(8.0%)도 순위에 올랐다.

‘알코올 갈망 유전자’로 밝혀진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나르샤는 483표(48.4%)를 얻어 ‘폭탄주 분야 여자 연예인 1위’에 올랐으며, 남녀탐구생활로 유명해진 정가은은 2위(25.1%),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떡실신녀' 이미지로 스타덤에 오른 황정음이 3위(13.0%)를 차지했다.

하이스코트 장병선 상무는 “과거 연예인들이 갖고 있는 음주 이미지는 CF나 드라마를 통해 생산되었지만 현재는 라디오나 예능프로그램 등 대중과 친숙한 모습을 통해 선정되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