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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수산물 올해 상반기 수출 증가

전남도는 올 상반기 농수산물 수출액이 8367만2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6%가 늘어났다고 26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농산물이 3642만8000달러로 지난해(2275만7000달러)보다 60.1% 증가했으며 수산물은 4724만4000달러로 지난해(3807만2000달러)보다 24.1% 증가했다.

주요 수출농산물은 파프리카, 멜론, 난초, 팽이버섯, 닭고기, 오리털 등이며 특히 난초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보다 무려 950% 증가한 213만1000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팽이버섯도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의 수출이 증가해 348% 증가한 75만7000달러를 수출했다.

수산물은 전복, 톳, 미역, 넙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넙치는 미국, 캐나다, 일본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167만4000달러를 수출했고 톳은 지난해 부진했던 일본 수출이 회복되면서 36% 증가한 1233만3천달러를 수출했다.

전남산 농수산물의 주요 수출국은 일본(5290만1000달러), 중국(816만6000달러), 대만(749만달러), 미국(648만3000달러), 베트남(203만2000달러), 필리핀(197만3000달러), 홍콩(168만1000달러) 순이며 수출국이 점차 다변화 돼가고 있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 새로운 신규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해외 대형유통업체에 고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해 수출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