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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수, 전남지역 새 소득작목 부상

한반도 기후 온난화에 따라 열대작물 재배 가능지역이 점점 북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에서 주로 재배되었던 열대과수가 전남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농기원(원장 박민수)은 망고, 아떼모야, 파파야 등 20여종을 도입하여 생육특성을 조사중에 있으며, 국내에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열대 과종인 망고와 아떼모야를 농가에 우선 보급하기 위하여 실증시험 중에 있다.

전남지역은 2008년 이후부터 영암, 무안 등 6농가 1ha에서 망고, 파파야, 아떼모야 등을 입식하여 실증재배 중이며 특히 전남지역에 적합한 열대과수 단지를 만들기 위해 겨울철 난방경영비 절감시험 및 정식 2년째부터 빠른 수확이 가능하도록 하는 재배방법으로 뿌리부위를 지상부에 올려 재배하는 기술을 시험재배 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열대과일은 필리핀, 대만 등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2008년 현재 328백만톤이 수입되었고 수입액은 약 2,500억원 정도이며 수입과일의 양은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순이다.

농기원 과수연구소 정병준소장은 “전남지역에 도입한 열대과일의 소비자의 기호 조사와 과종별 재배방법을 개발하여 점진적으로 재배 과종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열대과일을 농가 틈새 소득작목으로 실증재배 후 확대보급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