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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친환경 돌김, 전국 최고 품질 '입증'

전남 해남군은 친환경 돌김이 '2010 수산물 브랜드 대전'에서 동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 대전은 전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학계, 연구기관, 생산자와 소비자 단체 등 전문가가 브랜드 인지도, 제품 맛, 경영체 현장평가 등을 종합, 전국 최고의 품질을 선정하는 행사다.

김 품목으로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해남 김은 전통방식의 지주를 이용해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1일 2회 햇빛과 해풍에 노출되면서 병해가 예방되고 파래 등 이물질이 제거된다.

또 무기산 등 일체의 화학적 합성 물질을 쓰지 않고 안전하게 생산한다.

특히 육지와 가까운 양식 어장에 육수의 유입이 좋아 김엽체가 충분한 영양분을 흡수해 두껍고 감칠맛이 나며 흑갈색을 띤다.

해남지역은 전국 물김 생산량의 24%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