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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9월말 가동

한국 참다래 유통사업단이 운영할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9월말 익산시 함라면에 들어선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함라면 신대리 8만3400여㎡의 부지에 조성중인 산지유통센터의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돼 9월말 준공을 눈 앞에 두고있다.

총 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유통센터는 주로 고구마와 참다래, 키위 등 연간 2000t의 원예 농산물을 저장하고 선별 포장할 수 있는 최신 자동시스템을 갖췄다.

산지유통센터가 개통되면 현재 전남 해남에 있는 참다래 유통사업단 본사가 이 곳으로 이전하게 돼 지리적으로 멀었던 강원과 영남권에 대한 유통이 좀더 활기를 띨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유통센터는 상품 고급화와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하루에 150여명의 인력이 필요한 만큼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