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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 도정운영 각오

“지역 식품산업 육성으로 서민경제 실현 기여”

충북 음식산업 육성전략 수립…음식문화 개선
명품 향토음식 개발.육성…식품업소 경쟁력 제고


“서민 도지사로서 부자와 가난한 자의 차별이나 소외 받는 자 없이 다같이 함께하는 충북을 이루겠으며 갈라진 충북을 하나 된 충북으로 만들어 가는데 민선 5기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민선 5기 도정 키워드를 ‘함께하는 충북’으로 정했다. 도내 지역 간의 차별, 도시와 농촌간의 차별을 없애 함께 발전하자는 의미다.

지난 1일 민선 5기 충북도지사로 취임한 이 도지사는 “최근 몇몇 경제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충북의 실물경제와 서민경제는 여전히 어려운 실정으로 도민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 ‘살맛나는 서민경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생활수준 향상과 웰빙 생활화로 식품안전에 대한 욕구가 날로 증대하고 있는 만큼 식품 정책방향에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안심 먹을거리 보장과 지역 식품산업 육성 이라는 두 축을 기준으로 식품(안전관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

향토기업.영세 소상공인 대한 지원 대폭 확대
사회적기업 적극 육성…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도정 목표와 운영방침은


-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 및 서민경제 발전에 공헌해 온 향토기업과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재래시장을 지원해 서민이 행복한 서민경제를 실현하겠다.

서민.노인.청년.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해 일자리도 만들 것이다.

국내외 유수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사회적 기업을 적극 육성해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와 공공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민들이 살맛나는 충북을 실현하겠다.

▷열린 도정을 구현하기 위한 방향은

-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도정을 구현하겠다. 진정한 지방자치는 참여 자치와 열린 도정에 있는 것이다.

민선 5기에는 도민과 시.군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도정을 구현하겠으며 시.군의 자치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권한위임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

또한 도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해 도민이 예산편성에 참여하도록 하겠다. 각 시군별 직능별로 ‘명예도지사’를 위촉해 서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도정에 반영함으로써 도민이 곧 도지사가 되는 충북을 열어갈 것이다.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책은

-‘찾아가는 평생복지’를 기본 축으로 농민, 노동자, 장애인, 재래시장 상인, 노인, 저소득층 등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있는 분들을 찾아가서 평생을 보살피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초중학생에 대한 친환경 무상급식, 5세까지 아동에 대한 무상보육,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노인 일자리 창출, 농민들의 영농비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다.

▷문화예술.환경 분야에 대한 정책 방향은.

- 창의적인 문화예술의 향기가 그윽하고 자연환경이 살아 숨 쉬는 충북을 만들 것이다. 충북고유의 문화예술을 보존해 나가면서 문화예술인에 대한 예우와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

충북 영상미디어센터와 문화예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도민 프로축구단을 창설해 체육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도록 하겠다.

환경자산은 충북의 존재가치이고 또 다른 발전 동력이다. 유엔산하 기후변화교육관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백두대간을 비롯한 생태환경 보존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성장으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 충북을 건설하겠다.

4대강사업은 치수사업과 이수사업으로 나누어 면밀히 분석.대응해 나날 것이다.

▷식품정책의 주요 방향은

- 충북 지역은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잇점으로 도내에 많이 집적되어 있는 식품업체의 경쟁력 제고와 전국적 명성의 지역 친환경 농특산품과 연계한 식품산업 육성.발전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실정에 있다. 안심 먹을거리 보장과 친절.청결 서비스를 정착하도록 하겠다.

민간 식품위생단체 및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남은음식 Zero 운동’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고 청결.간소한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ONCE Food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이다.

도민을 찾아가는 식품업소 자율위생교육(Call Service) 확대를 통해 음식문화 개선, 위생수준 향상 및 친절.청결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2010 대충청방문의해,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등과 연계한 ‘다시 찾고싶은 충북’ 이미지 제고 및 따뜻한 손님맞이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충북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기게 될 ‘2013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대비한 ‘충북 음식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은

- 지역 식품산업 육성으로 살맛나는 서민경제 실현에 기여할 것이다.

친환경 농특산물을 활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향토음식을 적극 개발.육성하는 한편, 우수.모범업소, 대물림업소 등을 정예화할 방침이다.

향토음식거리 명소화 및 전국 향토한방음식 경연대회 개최 등 지역 식품산업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2만4000여개 식품위생단체 회원 및 도민과 함께 하는 서민경제 실현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다.

▷식품업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계획은

- 또한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식품업소 시설개선 융자 및 화장실 개선 보조 확대와 도내 집적되어 있는 식품 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식약청에서 인증하는 HACCP(안전식품 인증기준) 지정 확대를 통해 식품업소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다.

최근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건강기능성식품 육성을 위해 도내의 사과, 포도, 인삼 등의 지역 특산물을 산업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국제건강기능성식품전 등 식품관련 대규모 이벤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도지사는 충주 민선시장 재임기간과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중부내륙철도를 완성했으며 청주~충주~제천을 연결하는 충청고속화도로를 추진해 충북 발전의 기틀이 되는 굵직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충청북도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 도지사는 “지역간, 농촌과 도시간 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제천∼청주를 연결하는 충청고속화도로를 조기에 착공하고 이 노선을 남부 3군까지 연장해 지역간 거리를 좁혀 남부권과 북부권에 도청 출장소를 개설해 균형발전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면서 “남부와 북부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을 육성하고 각각의 특징과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시책을 발굴.추진해 모든 지역이 함께 발전하고 다같이 행복한 충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진실이 바른 길이다. 진실이 가장 큰 무기이며 세상을 바꾸는 힘이다.’라는 말을 늘 가슴 속에 새겨 성실, 정직, 정도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으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중앙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He is...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충북도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내무부 지방자치 기획단장으로 국내 지방자치 실무 총책임을 맡아 지방자치시대를 여는데 기여했다.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민선 1 2 3기 충주시장을 거쳤으며 2004년에는 충주시 국회의원에 출마해 17대 국회의원으로 중앙 정치 무대에 진출했다.

국회의원 재임기간동안 지방자치 발전 특위 위원장, 정책위 부의장, 교육연수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재임기간 중에 ‘일 잘하는 국회의원 TOP 10과 ’베스트 국정감사위원‘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