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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장류체험관 체험객 매년 증가

전북 순창 장류체험관이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14일 순창군에 따르면 2006년 말 19억원을 들여 문을 연 장류체험관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2007년 상반기 2600여명이던 체험관광객이 2008년 3500여명, 2009년 4800여명, 올해 상반기는 7100여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추세다.

이에 따라 체험비로 벌어들인 돈도 2007년 상반기 4400여만원에서 올해는 2배 가량 늘어난 8600여만원에 달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장류체험관은 전통고추장을 비롯해 고추장을 활용한 피자와 떡볶이, 햄버거는 물론 돼지고기 고추장, 인절미 등 어른뿐 아니라 신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음식 개발로 관광객을 사로잡고 있다.

인근에 전통고추장 민속마을과 장류박물관 등이 자리해 숙식과 관광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체험 관광객 유인에 도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추장을 이용해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든 뒤 가져갈 수 있어 체험 관광객이 늘고 있다"면서 "학생들은 수학여행지로, 국외 교포들은 전통문화 교육장으로 체험관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