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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식료, 진안-홍삼 등 지역연고산업 육성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을 전략산업이 없는 전북 도내 동부권 경제를 활성화할 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전북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지식경제부가 올해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장수·진안·익산 등 도내 RIS (Regional Innovation System) 사업단장과 해당 시·군 담당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회의를 열고,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1단계 사업이 끝나는 3년 뒤 '홀로서기'를 위해 자립화에 성공한 순창장류연구사업소 등을 벤치마킹하고, 사업단 간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등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역 내 소통과 사업단 간 소통도 강화키로 했다.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은 지역의 산·학·연·관이 손잡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원을 발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패키지형 사업이다.

도내선 지난달 11일 ▲장수 Red Food(토마토·사과·오미자) 자원을 활용한 식료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 ▲진안 홍삼산업 지능형 혁신산업 ▲익산 생체영상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식의약품 개발 등 세 개 과제가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사업단별로 3년간 총 19억 원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