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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음식문화 개선 범도민 실천 결의대회

전라남도(도지사 박준형)는 8일 오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음식업주 및 한국음식업중앙회 도지회, 시군지부 직원과 새마을 부녀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문화 개선 범도민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음식문화 개선운동 확산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날 실천 결의대회가 끝난 후 음식문화 개선 범국민 생활실천수칙 준수를 위한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범국민 생활실천수칙 주요 내용은 가정의 경우 소포장 식재료를 구매해 가족의 건강과 식사량에 맞게 요리하고 냉장고에는 투명용기로 보관하며 제철에 나오는 근거리 생산 식재료를 구매하기 등이다.

또 음식점 고객은 공동으로 이용하는 반찬은 적정량만 덜어 먹고, 추가 주문은 먹을 만큼만 하고 남은 음식은 가져갈 것 등이며 업소는 눈요기 음식 장식을 줄이고 반찬 그릇은 소형찬기와 덜어먹을 수 있는 복합찬기를 사용하며 여유식품은 결식아동 등 이웃과 나누기 등이다.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국제행사에서 관광객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음식과 숙박”이라며 “국제적 수준에 맞는 새로운 음식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광주?전남 시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음식업중앙회전남지회 회원들도 “범도민 실천 결의대회를 계기로 먹을 만큼의 음식을 제공하고 부족한 음식은 추가 제공하는 등 음식문화 개선운동이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전남도는 F1국제자동차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기존 양 중시의 비위생적 음식문화를 질 위주의 위생식단으로 바꾸는 신 음식문화운동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국제행사에 대비해 F1 인근 7개 시군 위생담당관 정례회의, 음식점 견문보고제 활성화, 간부공무원 음식점 1담당제를 실시하고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개인별 위생찬기 지원, 입식테이블 설치, 위생집게 등을 지원하고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해 TV 스팟광고, 라디오 홍보방송을 적극 추진해왔다.

또한 F1대회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목포, 영암 등 F1대회 인근 7개 시군을 중심으로 숙박.음식점 도.시군 합동 단속 등 음식문화개선 운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