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도내에서 영업중인 모든 유가공업체에서 생산하는 유제품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남양유업 나주공장과 라벨리 등 도내 유가공업체 9곳에서 생산되는 아이스크림, 발효유, 치즈 등 49종의 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 유제품에서는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O157, 리스테리아균, 살모넬라균, 클로스트리디움균 등 병원성 미생물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또 제품 작업장에 대한 오염지표 세균인 세균수, 대장균군 검사 및 유산균수, 보존료 등 성분규격검사에서도 모두 정상으로 확인됐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여름철에는 소비가 급증하는 유제품에 대한 검사를 늘리는 등 앞으로도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기획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