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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칠산어장 대하종묘 대량 방류

영광군(군수 정기호)은 지난달 29일 날로 감소되어 가고 있는 연안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칠산어장에 대하종묘를 대량으로 방류했다.

이날 영광군 홍농읍 계마항에서 유관 기관 단체장 및 어업인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하 종묘(전장 1.5㎝이상) 6,700천미가 방류됐다.

영광 칠산어장은 예로부터 서해안의 대표적인 황금 어장이었으나, 현재 수산자원이 감소되고 있어, 군에서는 칠산 바다의 자원회복 방안으로 대하 방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칠산바다는 저질이 사질로서 대하의 적정 서식장소로 알려진 해역으로 금번에 방류한 대하가 가을철 어미 대하로 성장하면 영광군의 대하 생산지로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어선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의 바다를 스스로 지키고 가꾸어 풍요로운 칠산 바다로 부활시키자”며 “앞으로도 우리지역 특성에 적합한 어류를 비롯하여 어업인에게 직접 소득원이 되는 품종을 대상으로 더욱 방류를 확대해 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