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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과일' 완도 비파 28일 출하

'웰빙 과일'로 주목받는 전남 완도 비파가 오는 28일부터 본격 출하된다.

비파는 남부지역인 완도, 거제,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지만, 완도지역 재배면적은 80㏊로 전국(114ha)에서 가장 넓다.

초여름에 출하된 비파 과실은 황금색을 띠고 있으며 과즙이 많고 맛과 향이 뛰어나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는 이미 대중적인 월빙 과실로 널리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완도군은 올해 10여t의 비파가 생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완도 비파는 과실과 잎, 씨앗에는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특히 감기예방에 좋은 비타민 A와 정장효능이 있다는 식물섬유, 고운 피부보호를 돕는 베타카로틴과 구연산, 발암억제 효과가 있는 베타 클립트크산틴과 노화예방 성분이 많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25일 "지난 2007년에 비파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완도가 비파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재배, 생산,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