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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오디뽕잎 활용 황토소금 개발 ‘박차’

장성군이 오디.뽕잎을 활용한 황토소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디 황토소금 공동연구팀이 지난 24일 오디작목반으로부터 오디 500kg, 뽕잎 1톤을 확보해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으로 황토가공소금 기술의 개발 및 상품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공동연구팀에서는 오디와 뽕잎을 이용한 황토소금 제조와 기능성 조사를 위한 본격적인 실험을 실시하게 되며, 특히 노화억제 황산화 물질인 C3G 성분의 활성산소 소거기능과 DNA손상 방지효과 등에 대해 집중 연구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뽕잎과 오디를 황토소금에 혼합한 뽕잎황토소금과 일반소금의 항산화 활성검사, 항당뇨 효과를 조사한 결과 일반소금에 비해 5배정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성군은 오는 8월에 오디연구회와 우리음식연구회, 소금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오디 ?뽕잎 황토 가공소금 연구 결과를 가지고 중간보고회와 제조방법 기술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오디는 현재 60ha면적에 연간 120톤이 생산되는데 가공개발상품이 없어 생과로만 판매되고 있어 안정적인 판로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며 “이번 연구로 오디와 뽕잎 황토소금이 상품화가 된다면 오디의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돼 농가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3월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관내 황토소금 가공업체인 삼손푸드와 공동으로 뽕잎과 오디를 이용한 황토가공소금 기술의 과학화와 표준화 및 상품개발을 위한 연구를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