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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해충.잿빛곰팡이병 동시 방제 자재 개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친환경 딸기 병해충 중에 가장 방제가 어려운 점박이응애와 진딧물 그리고 잿빛곰팡이병을 동시에 방제하는 자재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전남농기원 작물보호연구팀은 농림수산식품 연구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전남 담양군 무정면의 농가포장에서 직접 시험한 결과 점박이응애는 멀구슬 추출물을 3회 살포하여 98% 방제 효과를 얻었다. 진딧물은 멀구슬과 제충국을 번갈아가면서 살포하여 93.8%의 방제가 가능했다.

또한 잿빛곰팡이병은 황련추출물을 딸기 개화 후 14일 이내에 7일 간격으로 3회 살포하면 62%의 방제 효과가 나타난다는 결과를 이미 밝힌바 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병과 해충이 동시에 발생하였을 때 방제하기 위한 친환경 자재로서 멀구슬에 황련과 황을 일정 비율로 혼합하여 제품을 개발하였는데 500배로 7일 간격 3회 살포함으로써 점박이응애 93%, 복숭아혹진딧물 92%, 잿빛곰팡이병 61% 방제효과가 있다. 특히 살포횟수 감소에 따른 노동력과 방제비용이 절감되여 생산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얻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소 작물보호연구팀 김도익 연구사는 이번에 개발된 제품에 대한 독성(경구독성, 경피독성, 어독성)을 평가하여 독성이 없을 경우 유기목록 공시자재로 등록하고 특허출원을 하여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친환경자재회사에 기술이전, 농가에 조기 보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