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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김치축제 `세계김치문화축제'로 개최

광주의 대표 축제인 광주김치축제가 올해는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세계김치문화축제'로 열린다.

`세계김치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는 16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차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섰다.

17번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10월 23~31일 9일간 광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적 프로모션 추진과 온라인 김치 마케팅 강화, 문화관광축제 기획 등 세계적인 음식 문화축제로 만들기로 했다.

또 광주김치축제의 세계화와 김치산업 활성화, 문화관광 축제화를 전략적 목표로 정하고 4월말까지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김치마케팅으로 20억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올해는 목표액을 50억원으로 상향해 김치 직거래장터를 활성화하고 미국 등 수출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세계김치 200선', 김치기네스, 세계 5대 건강식품 시연 및 판매 등의 행사가 열리며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김치축제 심벌과 로고, 캐릭터를 활용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김치 산업콘텐츠 아이디어를 공모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김성훈 추진위원장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으뜸가는 발효식품인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