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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콩 재배 생산장려금 인상

전북 순창군은 고추장의 주원료인 콩을 계약재배하는 농가에 지급하는 생산장려금을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순창군은 조례개정을 통해 재배 농가에 ha당 300만원, 1000㎡ 이상 20만원씩 지원하던 종전의 차등제도를 폐지하고 1000㎡ 이상 재배 시 30만원으로 통일함으로써 장려금을 상향키로 했다.

군은 장려금이 인상됨에 따라 지난해 776t에 불과한 콩 생산량이 올해는 1060t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전국 장류 생산량의 47% 가량을 점유한 순창지역의 농민들은 지난해 500여㏊에서 콩을 생산해 4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렸다.

군은 "콩을 재배하는 농가에는 장려금을 인상해 지원하고 콩을 사들이는 업체에는 원료 구입비의 10%를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은 판로가 확보돼 농가 소득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