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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찾아가는 농업인교육 호응

광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0 마을단위 교육을 17일부터 26일까지 40여개 마을회관에서 1,200명을 대상으로 특화작목, 향토음식개발, 농기계수리등 영농종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찾아가는 마을단위 교육은 마을별 특화작목 영농교육과 전통쌀막걸리 만들기, 매실을 이용한 백김치 만들기 연시교육으로 향토음식자원을 발굴하고 맥을 이어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마을단위 교육에 광양시 우리음식연구회(회장 김필숙) 회원들이 연구회 활동을 통해 익혀온 제조기술을 알리기 위해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김필숙회장은“우리쌀을 이용한 막걸리의 매력은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우수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매화랑매실이랑을 운영하는 오정숙씨는 “우리 선조들이 누룩의 종류와 제조방법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술을 빚어 계절의 변화와 풍류를 즐겼는데, 매실 백김치야 말로 쌀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안주”라며 적극 추천했다.

교육을 진행하는 동안, 농기계 정비점검과 수리를 하고, 건강관리를 위한 기초 건강상식과 체조, 이미용 봉사단체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머리커트, 염색, 파마 ,발맛사지 등)하여 영농교육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발맛사지 교실에 참가한 광양읍 사곡리 본정마을 정갑순 할머니는 “동네까지와서 발맛사지도 해주고, 염색도 해주고 정말 호강이다”라고 하며 마을 주민모두 교육에 대한 큰 호응을 해주었다.

시관계자(김병호 기술보급과장)는 “이번교육을 통하여 향토음식자원을 발굴하여 널리 보급하고 우리쌀과 매실의 소비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해 영농설계 및 푸른 농촌에 희망을 심어주어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농업.농촌.농업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