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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농산물 안전 5대 시책 추진

전남도는 소비자의 건강, 권리를 보장하는 친환경농산물 안전관리 5대 시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 신뢰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5대 시책은 ▲시·군 주력 인증기관 협약제 ▲잔류농약 검사지원 ▲생산이력등록제 ▲소비자 안심보험 ▲친환경농산물 명예 감시원제 운영 등이다.

시·군 주력 인증기관 협약제는 시군당 1-3개 전문인증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인증과 사후관리 책임을 부여해 인증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친환경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강화를 위해 1억5천만원을 들여 학교급식 등에 공급되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출하 전 검사를 실시, 합격품에 한해 공급하기로 했다.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에 대해서는 생산과 유통단계별 정보를 기록해 관리하는 생산이력추적등록을 의무화해 소비자 신뢰를 높일 방침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1000여농가를 대상으로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안심보험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명예감시원 140명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민간인증기관이 인증한 농산물에 대해 인증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강도 높은 감시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 5대 시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농약 사용이 확인된 농가에 대해서는 인증 취소 등 행정처분과 함께 앞으로 3년간 각종 보조금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