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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봉동생강'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전북 완주군은 지역 특산물인 '봉동생강'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특허청에 단체표장이 등록된 생강은 봉동생강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완주군은 봉동생강을 지역의 명품으로 가꾸고자 2007년부터 3년에 걸쳐 생산·유통기반 시설 확충, 명품화 기반 시설 조성 등 총 12개 사업을 추진했다.

봉동지역은 전국 생강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생강 주산지로, 올해는 200여㏊에 2천여t을 생산할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앞으로 10년간 관련 권리가 보장돼 다른 지역 생강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품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로 봉동생강을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